당신은소속을 원합니다.
어딘가 깊이 속해 있다는 감각이 본인을 살게 합니다.
소속. 본인이 가장 살아있다고 느끼는 자리는 어딘가에 깊이 속해 있다는 감각이 있을 때입니다. 가족·친구 그룹·팀·동호회 — 본인이 거기 있다는 것이 본인 인생의 중심입니다.
혼자 보내는 휴일이 본인에겐 좀 어색합니다. 단톡방의 알림이 본인 일상의 리듬입니다. 친구가 본인을 빠뜨리고 모임을 잡으면 그 한 번이 한참 마음에 남습니다. 가족과의 명절 자리가 본인에겐 가장 진짜인 자리입니다.
사람을 대할 때도 본인이 그 그룹의 일원이라는 감각이 우선입니다. 분위기에 본인이 맞춰지고, 그 자리의 정서를 본인이 같이 느낍니다. 본인 혼자만 다른 결을 가지는 자리가 본인에겐 가장 어색합니다.
이 유형의 가장 큰 강점은 본인이 만든 공동체의 따뜻함입니다. 본인이 있는 그룹은 잘 흩어지지 않습니다. 본인이 사람들 사이를 연결해주는 끈이고,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본인 곁에 머물고 싶어 합니다.
다만 본인의 정체성이 그룹의 정체성과 너무 묶여 있을 때 위험합니다. 그룹이 흔들리면 본인도 같이 흔들립니다. 그룹의 의견에 본인의 진짜 생각이 묻혀버리는 자리도 있습니다. 본인 혼자 가야 할 결정 앞에서 망설임이 깁니다.
본인 혼자만의 자리를 가끔 일부러 만드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. 혼자 하는 취미, 혼자 가는 카페, 혼자만의 일정. 처음엔 외롭지만, 그 외로움이 본인이 가진 진짜 본인을 보게 만들어줍니다.
소속은 본인이 사람을 사랑하는 가장 따뜻한 모양입니다. 그 따뜻함을 잃으면 안 됩니다. 다만 본인 혼자의 자리가 있어야, 그 훈훈함이 더 진짜가 됩니다.